편안함

조회 수 245 추천 수 0 2016.01.28 12:58:56

이곳엔 아무도 오지 않는다. 그래서 매우 편하게 글을 쓸 수 있다. 

독일어는 늘지 않는다. 왜냐하면 내가 공부를 전혀 하지 않거든. 

한국말을 써야할 일은 참 많다. 

다음주까지 마감이 하나 있고, 

책이 나올 예정이라 그 원고도 2월초까지 보내줘야한다. 

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. 너무 귀찮다. 

어쩌다가 글을 쓰는 일을 하게 됐는지 모르겠다.

그러나 재미있다. 나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.

밤낮이 바뀌었다. 

제대로 바뀌었고, 

정신이 없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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