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돌아간다는 것. 내가 어떤 것을 그만둔다는 것. 후회하지 않을 지는 나도 모른다. 하지만 하지만 난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. 괜찮다. 내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누구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지 혹은 어떤 사람들과 사랑하고 싶어하는 지 그런 것들을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한다면 어떨까. 난 과연 이런 결정을 절대 후회하지 않을까. 괜찮을까. 아마도? 후회하더라도 어쩔 수 없지 뭐. 그런거지. 인생. 보고 싶다.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걸 고르라면 난 분명 지금 이 시간 당신과 함께 있는 것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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